담양대나무밭농업,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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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밭농업, 세계 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9.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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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식량농업기구 현장실사…재배 농법 등 시스템 확인
[담양=광주타임즈] 조상용 기자=담양대나무밭농업시스템의 세계 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여부를 가늠할 마지막 단계인 국제연합식량 농업기구(FAO) 현장실사가 담양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군은 담양군이 제출한 서면 신청 서의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세계중요 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중요한 절차인 현장실사를 위해 UN 식량농업기 구(FAO) 과학자문그룹(SAG)의 민칭웬(闵庆文, Min Qingwen) 위원이 지난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담양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장실사에서는 금성면 대곡리 대실마을에서 담양대나무밭농업의 전형적 경관, 대나무 재배에 최적화된 자연환경 등 담양 대나무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통 대나무 재배 농업, 죽순·죽로차 등의 대나무밭 하층 재배, 죽제품 생산 등 식량 및생계수단 확보를 위한 담양대나무밭 농업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살폈다.

또한 월산면 월산마을에서 고려시 대부터 행해진 죽취일 행사 재현과죽신제를 통해 대나무공동체 문화와 대나무밭농업의 전승 노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죽신제는 김승덕 명인과 전통연희 놀이예술단(단장 김현송)이 맡아 문화예술행사와 같은 광경을 연출하며 전통적인 체계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였다.

담양대나무밭농업의 세계중요농 업유산 등재는 담양 대나무의 가치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 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대나무 도시로서 담양이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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