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심청축제, 태풍속에도 방문객 15% 늘어 ‘성황’
상태바
곡성심청축제, 태풍속에도 방문객 15% 늘어 ‘성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10.07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갓 이용 가족형 놀이체험 강화·향토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곡성=광주타임즈] 홍경백 기자=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태풍 미탁 으로 인해 개막날인 3일 오전 일부 일정이 취소됐음에도 작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심청축제는 갓을 이용해 가족형 놀이 체험을 강화해 특색을 부여하고, 향토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 그램 다양화로 지역 축제의 취지를 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 다는 평이다.

특히 갓을 이용한 상수리길 포토 로드와 문 라이트 심청 포토존은 가을 나들이를 하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중앙무대에서는 EDM 파티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 3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중앙무대 일대는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로 붐볐다.

미스트롯 송가인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막공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태풍으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분 좋게 빗나간 것이다.

총 2만5553명이 다녀갔던 작년 18회 축제와 비교해도 올해에는 2만 9382명이 다녀가며 15% 가량 방문 객이 증가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곡성군은 단체 관광객이 줄고 개인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 안팎으로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도큰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하며 관광 패턴 변화에 맞춰 앞으로 오마이갓 심청페스티벌을 더욱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