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흉기강도범 중학생과 종업원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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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흉기강도범 중학생과 종업원에 붙잡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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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중학생과 종업원이 흉기강도범을 붙잡았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으려한 A(47)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 3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 물건을 정리하고 있던 종업원 B(74)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뒤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B씨는 몸싸움이 벌어졌고 때마침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들어온 중학생 C(15)군 등 2명이 이를 목격했다.

B씨는 A씨가 순간적으로 당황한 틈을 노려 흉기를 뿌리쳤고, C군도 B씨와 합세해 A씨를 제압했다. 이어 C군의 친구가 밖으로 나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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