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교통문화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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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교통문화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2.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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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사고 54%↓…교통안전 지킴이 운영 등 성과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타임즈]김지원 기자=광주 남구 주민들이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6.8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 경찰서,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역점사업을 추진, 목표로 세웠던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을 달성했다.

지난해 남구 교통사고 사망자는 5명으로, 지난 2018년 사망자 11명에 비해 54.5% 줄었다.

또 등하굣길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지킴이 24명을 선발해 백운초교 등에서 어린이들을 인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범 운전자회와 녹색어머니회, 남부경찰서 등은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잦은 백운광장과 대성초교 사거리 등 교차로에서 매월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밖에 남구는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80여곳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70세 이상 노인 213명으로부터 면허증 반납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도로와 차량 등 하드웨어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인적 요인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률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욱 안전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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