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조성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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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조성사업 속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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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구상 용역 완료…2025년까지 314억원 투입
수산업 경쟁력 강화 등 수산시설 종합기능 수행
목포 서남권수산종합타운 조감도.  					 /뉴시스
목포 서남권수산종합타운 조감도. /뉴시스

 

[광주타임즈] 목포시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시는 북항 배후부지에 ‘서남권 수산종합타운’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해 말 완료한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남권 수산종합타운에는 3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산물 판매시설과 냉동냉장시설, 수산가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우선, 올 해에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해산물 판매시설을 추진하고, 2022년 냉동냉장시설, 2024년 선어회 가공공장, 2025년 수산가공 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기존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와 해양수산복합센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씨푸드타운, 종합수산시장 등과 연계해 수산시설의 종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목포수협이 이전할 수산종합지원단지 및 대양산단의 수산식품수출단지 등과 함께 ‘수산식품융복합벨트’로 조성된다.

대양산단에 들어서는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올 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예산 24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된다.

목포시는 서남권 연근해 어장이 근접한 수산물 집산지이지만 수산식품 산업은 낙후돼 있다.

특히 냉동·냉장창고 부족(전국 대비 1%미만), 유통시설 협소 및 노후화 등으로 인해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되는 실정이다.

시는 수산종합타운이 조성되면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수산식품의 혁신성장과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합타운은 원물 위주의 유통에서 가공을 통한 지역수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어민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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