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로까지 5년’ 한빛원전 지역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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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로까지 5년’ 한빛원전 지역영향 최소화
  • /영광=임두섭 기자
  • 승인 2020.0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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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1·2호기 폐로대책 수립’ 착수 보고회…지역민 의견 반영
1기 해체에만 15년 이상 소요…최고 1조 원 경제적 파급효과 예측
영광군은 지난 4일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지난 4일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영광군 제공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영광군은 지난 4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의회 의원, 부군수,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용역은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25~2026년 예정인 한빛원전 1·2호기 폐로에 따른 지역 영향 최소화를 위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

한빛원전은 2025년 한빛1호기를 시작으로 2026년 한빛2호기, 2035년 한빛3호기, 2036년 한빛4호기가 줄줄이 폐로를 예고하고 있다.

원전은 1기 해체에만 15년이 넘게 걸리고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전폐로 관련 정부정책과 해외사례분석 ▲한빛원전 폐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 분석 ▲원전 해체와 연관된 추가세원과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발굴 ▲정부의 해체산업 육성전략 검토를 통한 유치 가능한 산업 발굴 ▲원전해체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 등 한빛원전 폐로대책 수립 용역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기술연구원 이해종 수석연구기획관은 한빛원전 폐로에 따른 지역경제영향평가와 유치 가능한 대체산업, 추가 세원 발굴 등 영광군의 대응방안과 실행계획 도출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홍석봉 영광부군수는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연구에 충분히 반영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드맵의 추진방향은 지역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영광군은 지역주민, 민간전문가 등 외부 여론 주도층 대상으로 보고회를 별도 실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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