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운지구 3000여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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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선운지구 3000여 가구 정전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2.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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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 설비 폭발’ 작업자 2명 경상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변전소 설비 증설 도중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다치고 주택 30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변전소 내 개폐설비를 증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전 협력업체 직원 A(49)씨 등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사고 여파로 광산구 선운지구(선암·소촌동) 일대 아파트·단독주택 3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승강기에 타고있다 갇힌 주민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한전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규모가 큰 단일건물은 곧바로 예비전력을 공급했으나, 일부 아파트 단지는 차단기를 일일이 조작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모든 복구 작업은 오전 11시34분께 마무리됐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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