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애국지사 이기환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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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애국지사 이기환 선생 별세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0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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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이기환 선생이 1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이다.

광주보훈청에 따르면, 이 선생은 이날 오전 2시께 광주 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전남 진도 출신인 이 선생은 1941년 4월 진도군 고군면에서 신사참배(神社參拜)의 허구성을 공박하고, 항일 사상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펼쳤다.

이 선생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1941년 6월10일 광주지법 목포지청에서 육군 형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4남 4녀가 있다. 빈소는 광주 보훈병원 장례식장이다. 고인은 15일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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