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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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 발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2.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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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대표발의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지난 17일 제33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남도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에는 지난해 정부가 연차적으로 대학 입시 정시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학교 현장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전남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기본학력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단순히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학력 보장을 넘어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도달해야 할 최소한의 성취 수준을 갖추도록 하는 기본학력 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전남교육감이 학생별 학력의 수준과 기초·기본학력미달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자문을 위해 기초·기본학력보장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고, 관련 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이 의원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을 위한 전국 최초 조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 기조로 전남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내실을 기해 준비하면 ‘실력 전남’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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