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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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 /김창원 기자
  • 승인 2020.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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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증 및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광주 서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3월 한달간 공직자들이 전통시장을 집중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통시장 식당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장보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운영 ▲마케팅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희망길라잡이 사업도 운영한다.

작년부터 추진돼 온 희망길라잡이 사업에 서구는 예산을 2.5배 확대해 간판, 인테리어, 위생·안전 시설 교체 등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담보능력이 부족한 저신용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서구가 1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5배인 15억 원의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000만 원 최장 5년 상환으로 대출 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구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추진하고 보증요율도 0.1%P 낮춘 0.7%를 적용함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들은 자금 융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공모를 통해 5개 기업을 선정·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200만 원 상당의 박람회 부스 및 장치 임차료를 지원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 및 중소 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오는 21일 특례보증지원 협약식을 구청 상황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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