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에 정부 174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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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에 정부 174억 원 지원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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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경쟁력 강화로 세계 방송시장 선도 위해…7개 사업 추진
지난해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9)를 찾은 외국인 방송 곤계자들이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9)를 찾은 외국인 방송 곤계자들이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에 정부가 총 174억 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방송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같은 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인 174억 원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규모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45억8000만 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37억2000만 원)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29억5900만 원)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10억5000만 원)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반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24억 원)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15억2000만 원)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12억 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급변하는 매체 환경에 맞춰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감형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뉴미디어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분야를 새로 지원한다.

드라마가 신규 소재를 기반으로 장편 또는 시즌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드라마 시범 프로그램(파일럿) 제작’과 방송영상 독립제작사의 포맷 저작권을 확보하고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송포맷 본편 제작’도 올해부터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가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다큐멘터리·드라마 단편 부문 지원금을 최대 5000만 원 증액하고 지원금 내 인건비 편성 비율 제한을 폐지했다.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서는 세대 간 공감대 확산을 위해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예능 분야 지원금을 전년 대비 25% 증액했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반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실감형 방송영상 콘텐츠 연구소 운영 등을 지원한다.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의 경우 해외 방송사뿐만 아니라 해외 제작사와도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했으며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3개, 비다큐 부문(드라마·예능·교양)에서 2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수출계약이 완료된 작품의 현지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시연회 개최, 온·오프라인 광고 게재 등 해외 홍보 지원 부문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별 일정에 따라 공모한다. 오는 3월 4일까지 대부분 신청을 받고 방송포맷 본편 제작의 경우 오는 3월 16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 공모 일정은 다음달 중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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