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 노대동에 새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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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 노대동에 새 보금자리 마련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2.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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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임상심리사·작업 치료사 등 전문인력 25명 상주
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 조감도.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 조감도. /광주 남구청 제공

[광주타임즈]김지원 기자=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노대동 송화마을 4단지 인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남구는 20일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국정과제로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추진함에 따라 치매 관련 통합 관리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대동에 지상 2층 규모로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신축, 오는 24일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장을 비롯해 상담실, 검진실, 쉼터, 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백운광장 인근 광남목재 빌딩에서 노대동으로 이전‧개소함에 따라 그동안 공간 협소 문제로 치매 관련 전문 상담이나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던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그동안 남구에서는 치매 관련 전문상담은 남구청 맞은 편 광남목재 빌딩에서, 치매 관련 각종 프로그램은 구청 5층 보건소에서 각각 진행하는 등 업무 성격에 따라 서비스 제공 장소가 이원화 돼 있어 이곳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 개인 상담이 진행될 경우 전문 상담실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상담 내용과 개인 신상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노대동으로 이전하면서 1대1 전문 상담실이 마련돼 이 문제 역시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남구 치매안심센터 한 건물 내에 의사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25명이 상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치매 예방부터 돌봄, 진단, 가족지원까지 이용자 중심의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치매환자 및 가족, 주민들이 치매 관련 통합 관리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가 구축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센터 이용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을 비롯해 치매노인 실종방지 서비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고위험군 인지강화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쉼터와 치매가족 지원을 위한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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