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광산갑 예비후보 ‘불법 여론조사 의혹’ 檢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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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광산갑 예비후보 ‘불법 여론조사 의혹’ 檢고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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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가 20일 “일부 언론사가 예비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하면서 조사 의뢰자를 허위로 기재하고 특정 예비후보에게 유리하게 진행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 방송사가 지난 16일 방송한 광산갑 공동 여론조사 결과는 자금출처 의혹이 있고 공동조사를 의뢰한 언론사가 보도를 하지 않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A 방송은 지역언론사 3곳과 함께 공동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언론사는 공동조사 의뢰에 응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여론조사 비용도 A 방송이 단독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동조사 의뢰자에 포함된 언론사는 현재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언론사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뉴스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언론의 경우 재정적인 문제로 막대한 비용을 지급하면서 여론조사를 의뢰할 수 있을지 자금출처가 의심스럽다”며 “공동조사 의뢰자가 공동으로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시기는 민주당 후보자 심사가 이뤄지던 시점이고 조사방식도 유선전화를 40% 적용해 착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방송을 송출한 것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동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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