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채용 불공정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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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 채용 불공정 의혹 제기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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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 시민단체가 20일 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디자인센터의 채용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며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가 광주디자인센터의 불공정 채용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산하기관의 채용 방법·절차를 전면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지난 2018년 11월 취임한 디자인센터 원장은 경영 진단을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창조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했다”며 “위원회 활동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1월 ‘직원 공개 채용·기획자 공개모집’에 혁신위원 2명이 각각 본부장·팀장 직급 간부로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기소개서에 출신 지역·가족 관계·학력 등을 암시하는 내용은 기재 못하도록 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근본 취지가 훼손됐다”며 “모집 요건이었던 직무수행계획서 작성도 혁신위원 출신 지원자들에게 유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정규직으로 채용된 이들과 함께 활동한 혁신위원 중 일부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채용에 관여했다”며 “이해관계가 있는 면접위원은 스스로 기피 신청을 하는 게 상식이다. 디자인센터도 제척을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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