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 “코로나19 예방·보호 차원”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강원 삼척시를 방문한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선수단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 선수 15명과 감독, 트레이너 등 18명이 23일부터 선수단 숙소 등지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22일 삼척에서 확진환자(21·남성)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은 지난 14~22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삼척시에 머물렀다.
시 체육회는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삼척 확진환자와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팀과 같은 숙소를 사용한 충남도청 핸드볼팀에서 삼척 확진환자의 접촉자와 마주쳤음을 확인하고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권고를 받은 것은 아니다”며 “보건당국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코로나19 예방과 보호 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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