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교량 지명 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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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교량 지명 제정 추진
  • /신안=임세운 기자
  • 승인 2020.03.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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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교량 투시도 모습. /신안군 제공
신안군 지도~임자 간 해상교량 투시도 모습. /신안군 제공

[신안=광주타임즈]임세운 기자=신안군은 오는 2021년 3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지도~임자 간 해상교량’의 지명(명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도~수도~임자도를 육지로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사업인 지도~임자 도로건설 공사는 총연장 4.99㎞의 2차로로 건설(3개교량, 총연장 1.925㎞)된다.

지난 2013년 10월28일 착공해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해상교량은 사장교 교량 2개가 연속 이어진 공법으로 시공됐다.

교량의 규모는 우리나라 10번째 장대교량이다. 대수심 기초 및 해상교각 최소화를 위한 사장교로 시공된 장경간이다. 주경간장은 410m와 310m 이어져 있으며, 고강도 고성능 재료 등 최신기술이 도입된 기념비적인 교량이라 할 수 있다.

사장교의 주탑은 남성을 상징하는 A형 주탑과 여성을 상징하는 H형 주탑으로 두 교량의 상징성을 연출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출하도록 디자인됐다.각각 청색과 적색의 강교로 교량을 설치해 백년해로를 모티브로 한 교량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군은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해상교량의 지명(명칭)을 공모했으며, 44명이 34건의 교량 지명을 응모했다.
응모 빈도순으로는 ‘임자1대교, 임자2대교’ 25명, ‘지도임자대교, 임자지도대교’ 1명, ‘수도임자1대교, 수도임자2대교’ 1명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군은 응모 빈도 상위 3개 응모작을 대상으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의회 의견청취와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 교량 지명(안)을 선정해 군지명위원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군지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지명(명칭)은 전남도·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 확정한다.

그동안 신안군은 대교 지명 제정·공모를 통해 ‘천사대교’, ‘삼도대교’, ‘김대중대교’ 등 신안군을 대표하는 대교 지명 등을 제정해 왔으며, 이들 대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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