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봄 축제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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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봄 축제 ‘전면 취소’
  • /보성=최원영 기자
  • 승인 2020.03.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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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대축제·세계차박람회 등 6개…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국 최대 차(茶) 문화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한 봄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취소되는 보성군 봄 축제는 4월에 열리는 ▲보성벚꽃축제를 비롯해 ▲득량보리축제, 5월 예정돼 있던 ▲보성다향대축제, ▲보성세계차박람회,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등 6개 축제다.

최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보성군은 보성군의회, 축제추진위원회와 긴급회의를 열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 등도 취소 또는 연기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지금은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부득이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지만 군민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주요 관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은 휴관·폐쇄했으며, 군유시설 300여 곳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등 군민생명보호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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