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50대 운전자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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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50대 운전자 긴급 체포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0.03.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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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우회하다 행인 치고 도주…알코올농도 면허취소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에서 행인을 승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나주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교통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운전자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6분께 음주단속을 우려해 우회해서 차를 몰고 가던 중 나주시 금천면 광암~석전교차로 인근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걷고 있던 B(39)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스타렉스 승합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 된 B씨는 술에 취한 채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내려서 도로를 걷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 멈춰 세웠지만 도주하자 곧바로 추적해 사고 발생 19분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이 A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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