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상태바
장성군,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0.03.1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인 5명, 최장 1년간 20~45% 인하 결정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관이 함께 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장성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5명의 임대인이 1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임대료를 20~45% 인하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으로 5개 점포의 상인이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장성군도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5월 전통시장 사용료의 50%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사용료 감면 대상은 지역 내 3개 전통시장(황룡, 사창, 사거리) 500개 점포이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캠페인, 정부 지원책 안내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상생분위기 확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난상휼의 전통을 살려 이 어려움을 한마음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성군은 소비위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점포임대료, 대출이자 및 신용보증보험수수료 지원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지역 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기간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