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군민과 함께 면 마스크 9000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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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군민과 함께 면 마스크 9000개 제작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0.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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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 원 투입…퀼트 공예반·여성단체협의회 등 참여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6일 면 마스크 제작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완도군 제공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6일 면 마스크 제작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000만 원을 투입해 면 마스크 9000개 제작에 나섰다.

지난 16일 완도문화원 퀼트 공예반 강사와 수강생,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해양치유 남성 중창단,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힘을 보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세탁해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는 필터 9매와 함께 포장지에는 ‘해양치유 완도’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제작했다.

군은 앞으로 총 9000개의 마스크를 제작·구입해 보건의료원에 전달,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면 마스크 제작 봉사에 참여한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임희덕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코로나 19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면 마스크 제작 현장을 찾아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제작한 마스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면 마스크를 구입해총 5만 1000여 개를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강화는 물론 완도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군 진입로인 완도대교, 고금대교 등에 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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