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광주후보들, 코로나19 극복 세비 반납…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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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광주후보들, 코로나19 극복 세비 반납…지지 호소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3.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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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세비 50% 반납…당선되면 지속
“민생당과 민주당은 한 뿌리…연대해야”
민생당 광주지역 4·15총선 후보자들이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민생당 광주지역 4·15총선 후보자들이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민생당 광주지역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비 50%를 반납키로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당 광주지역 4·15총선 후보들은 23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 광주지역 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3~5월 세비의 50%를 반납하고, 총선에서 당선되면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세비 반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통해 다당제의 기틀을 만들어주셨으나 다당제를 안착시키지 못한 채 사분오열됨으로써 광주시민께 실망을 안겨드려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부끄럽고 참담하지만 역설적으로 제3당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생당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2022년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며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개혁정권이 국정농단 세력에게 다시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생당과 민주당은 한 뿌리이고 형제다”며 “대립과 갈등으로 반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연대와 협력을 총선 이후까지 지속해 2년 후 대선에서 민주개혁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생당 후보들은 “이번 민주당의 진흙탕 경선의 막장 추태는 오만과 독선에 빠져 광주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의 결정판이다”며 “묻지마 정당투표가 아닌 후보의 자질과 역량을 보고 민생당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병완(동남갑), 박주선(동남을), 천정배(서구을), 최경환(북구을), 김동철(광산갑) 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동남을),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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