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이색회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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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이색회의 ‘눈길’ 
  • /완도=정현두 기자
  • 승인 2020.0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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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서비스 이용해 관내 유관기관장과 회의 
완도군은 지난 26일, 관내 40개 유관기관의 기관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실시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26일, 관내 40개 유관기관의 기관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실시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완도군의 회의 운영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6일, 관내 40개 유관기관의 기관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대면 회의를 영상 또는 서면으로 진행하도록 지침이 시달됨에 따라 郡단위 기관 간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당부 및 협조 사항을 공유한 것이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와 개학 연기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하면서, 유관 기관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유관 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2주간 지역 간 이동(관외 출타) 전면 금지 조치 이행 협조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강조했다.

단체 채팅방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 회의는 새로운 방식이면서,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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