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가 언제나 줬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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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거가 언제나 줬던 교훈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4.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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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담양선관위 지도홍보계장 한요택=정당과 정치인이 더 나은 정치를 못 하면 유권자인 국민이 하게끔 하면 된다. 정치는 원래 그렇다면서, 선거는 끼리끼리 하는 것이라며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외면하는 무관심과 거리두기는 공동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는 4월 15일 투표소로 가서 1표를 행사하는 것은(4월 10일, 11일은 사전투표일이다) 유권자로서 최소한의 덕목이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출발점이다.

아파트 값 폭등, 청년실업, 사회 양극화 문제는 별개가 아니다. 모두 정치의 문제로 귀결되기에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사회의 정책을 결정하는 정당·국회의원의 선택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거에서 개인적인 호불호의 측면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나와의 인연으로 접근해서도 안 된다. 정당·후보자를 살필 때 삶의 이력, 지향하는 가치, 정책을 관찰해 보자. 무엇보다도 그 정당·후보자를 떠받치고 있는 세력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뤄져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유권자가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데 누군가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것은 헛된 기대에 불과하다. 그래서 정의로운 국가를 만드는 일은 깨어있는 유권자들의 몫이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가리는 일은 우리 유권자들의 몫이다.

아름다운 선거의 필요조건은 뭘까. 정당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물과 정책을 내세우고, 유권자는 자기 목소리를 대변할 정당과 인물에 1표를 던지는 것이다. 이는 역대 선거가 언제나 줬던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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