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박웅두·문정은 후보 기자회견…“가짜 위성정당 선택받을 자격 없어”
[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광주·전남지역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일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민심 그대로 다당제 국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강은미, 박웅두, 문정은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시대의 개막을 열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나, 미래통합당의 불법과 편법으로 인해 개혁입법정신이 무참히 짓밟히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들은 “소선구제가 비례성원칙에 위배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고했던 중앙선관위마저 위성정당의 등록을 허가했으며, 이번 총선을 불법과 꼼수가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미래한국당을 후안무치의 꼼수라고 비판하던 더불어민주당마저 위성정당을 만들어 불법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들은 “국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다당제민주주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으며, 대한민국은 또다시 양당 독점체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스스로 의원 한 명 선출하지 못하고 불법파견으로 만들어진 정당, 스스로 독자적인 정책공약 하나 내놓지 못하는 가짜 위성정당은 결코 소중한 민심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노동자, 농민, 도시서민의 민생을 챙기고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온 정의당이야 말로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