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화순119안전센터 박병채=꽃샘추위도 가고 완연한 봄날을 맞아 꽃을 찾는 봄철 행락객 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자주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고 졸음이 몰려오는 봄철의 불청객 춘곤증이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3~5월은 졸음운전 교통사고 발생이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나 높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첫째, 우선 장거리 운전 시 2시간에 한번씩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둘째, 한 잔의 커피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깨워주는 역할을 해 졸음운전에 도움이 된다.
셋째, 최소 30분에 한 번씩 환기한다. 밀폐된 자동차에서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상승해 졸음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간단한 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내부공기 순환모드를 외부공기 순환모드로 전환하면 좋을 것이다.
넷째, 앞차가 졸면 경적을 울려주고, 반응이 없으면 112 또는 1558-2504(한국도로공사 전화상담실)로 신고를 한다.
가족ㆍ연인ㆍ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여행이 자칫 졸음운전으로 인해 불행한 여행으로 끝나서는 안 되기에 졸음운전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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