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창시,나주시에 마스크 3만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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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창시,나주시에 마스크 3만장 전달
  • /정종섭 기자
  • 승인 2020.04.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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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은 중국 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나주시에 마스크를 보냈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중국 강서성 남창시는 최근 마스크 3만장을 나주시에 보냈다. 남창시는 ‘風雨同舟 守望相助’(풍우동주 수망상조·서로 지켜주고 협력해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너가자)라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남창시장은 서한문에서 “의료물품 공급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신 나주시민들께 600만 남창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어려울 때 참된 우정을 보게 되는데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나주시의 지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나주=

 
또 다른 중국 우호 교류도시인 절강성 태주시도 나주시에 마스크 3만장을 보냈고 현재 통관절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주시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하기 전인 지난 2월 초 중국 내 심각한 감염병 확산에 따라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남창시와 태주시에 방역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나주시는 중국에서 지원된 마스크를 재난대책상황본부에 비치,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지역 저소득층을 비롯해 시청과 읍·면·동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보자는 마음에서 비롯된 나주시의 소소한 선행이 두 배의 화답으로 돌아와 큰 감명을 받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따뜻한 응원과 방역물품을 보내주신 중국 남창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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