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근로자의 날 공무원 특별휴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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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근로자의 날 공무원 특별휴가 시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4.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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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광주타임즈]최원영 기자=보성군 모든 공직자들이 근로자의 날 특별휴가를 받게 된다. 이번 특별휴가는 보성군 공무원 노동조합의 건의를 김철우 군수가 과감하게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 방역, 지도·단속 등 일선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의 사기를 증진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특별휴가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자의 날인 5월 1일과 4일 중 하루를 선택해 휴무를 실시하고, 전체 인원의 절반이 근무함으로써 민원 업무 등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실행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휴가 사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휴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보성군 박 모 주무관은 “그동안 다향대축제, 일림산철쭉제 등 5월에 진행되는 축제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근무해 왔었는데, 이번 어린이날은 처음으로 자녀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면서 특별 휴가를 반겼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궂은일에 앞장서 오면서 사명감을 잃지 않고 업무에 매진해 온 우리 군 공무원들에게 이번 특별휴가로 조금이나마 보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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