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보던 50대 치어 숨지게 한 30대 뺑소니 후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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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보던 50대 치어 숨지게 한 30대 뺑소니 후 자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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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택시기사에게 '신고해 달라' 말하고 도주
[전국=광주타임즈] 경기 고양경찰서는 갓길에서 용변을 보던 5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난 정모(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50분께 고양시 제2자유로 신평IC 인근 갓길에서 자신의 승용차 SM5를 몰고 가다 용변을 보기 위해 택시에서 내린 신모(55)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신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택시기사 김모(60)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정씨는 택시기사에게 '신고를 하라'는 등 대화를 하다가 차를 그 자리에 버려두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정씨는 이날 새벽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을 먹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와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에 정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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