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10월까지 인문학 강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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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10월까지 인문학 강연 이어가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05.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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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무용․음악 등 빛고을렉처콘서트 진행…첫 무대 오는 21일 19시30분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음악,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토크 콘서트)을 기획, 오는 10월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및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빛고을렉처콘서트는 일방향 강연 형식이 아닌 강연과 토론, 공연을 결합,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인문학 대중강연 모델을 제시한다.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함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섭외했다.

첫 무대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경기도 파주시 예맥아트홀 인문학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장영민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주제로 문을 연다.

이날 강좌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의 작곡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가 작곡한 다른 작품 ‘Jesus Christ Superstar’, ‘캣츠’, ‘에비타’에 나오는 중요 아리아를 감상하고 그의 작곡 경향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흉한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 가면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어둠의 사나이인 ‘유령’이 자신의 예술혼을 오페라 극장에서 펼치고, 흉한 얼굴의 자신을 구원해 줄 소프라노 크리스틴을 얻기 위해 애쓰다가 오히려 크리스틴의 행복을 위해 놓아주는 내용이다. 함께 감상할 영상은 1986년에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 기념공연(2011년) 실황으로서 영국 런던의 로얄 앨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서 공연된 것이다.

강의를 맡은 장영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박사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및 예맥아트홀 인문학 프로그램 강사로 재직 중이다.

오는 28일에는 무용가 홍신자씨가 ‘자유를 찾아 인생순례의 길에서’를 강연한다.

6월 4일에는 승지나(광신대 음악학과 겸임교수)씨가 ‘그림을 읽어주는 음악-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주제로 강연한다.

6월 18일에는 최유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가 ‘노래의 힘과 오월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9월 10일에는 김유미 아시안발레단 대표가 ‘고전발레를 접목한 한국창작발레의 콜라보레이션’을, 24일에는 김희정 상명대 문화예술대 교수가 ‘침묵의 소리, 침묵의 음악: 역사 속에 가려진 음악 속의 여성’을, 10월 15일에는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예술감독)가 ‘윤이상, 동백림의 동백나무’를 강연하며 막을 내린다.

공연 예약은 문화N티켓 홈페이지(www.culture.go.kr/ticket/main)를 이용해 관람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공연 당일부터 모바일발권이 가능하다.

한편, 광주문화재단(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입장료 전석 무료. 선착순 80명(인터넷 예매). 관람문의는 062-670-79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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