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장 선출에 민주당 경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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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장 선출에 민주당 경선 ‘논란’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5.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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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명 중 53명 민주당…소수정당 투표권 의미 없어져
전남도의회 전경.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전경. /전남도의회 제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22일 중대기로를 맞을 전망이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통해 사전에 의장선거 교통정리를 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으로 의장단 후보를 확정하게 될 경우 일당체제나 다름없는 현 구조 속에서 소수정당 의원 5명의 투표권은 사실상 박탈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1일 전남도의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도의회는 다음 달 말까지 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현재 민주당 소속 3선의 김한종 후보와 재선의 김기태의원이 후보군으로 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의장단 후보 선출 방법을 시·도당위원장이나 지역위원장 참관 속에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하도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전에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금권·향응 제공이나 다른 정당과의 야합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하기 위해서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2일 오후 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민주당 의장 후보간 경선이나 합의 추대로 후보를 결정할지, 아니면 모든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당일 '원포인트' 선거를 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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