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 故박영조 ‘화랑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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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 故박영조 ‘화랑무공훈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5.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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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국방부장관 대신 故박영조 상병 조카에게 전달

 

[광주타임즈]김지원 기자=광주 동구 지원1동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공자 故박영조 상병의 조카 박효식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육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그 당시 전공으로 훈장수여가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故박영조 상병에게 수여된 훈장은 무성화랑무공훈장으로 고인은 1953년 당시 최대 격전지인 강원도 금화지구전투에 참전, 전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하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故박영조 상병의 조카 박효식씨는 “뒤늦게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큰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주시고 공을 인정해 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석 지원1동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께 이제라도 훈장을 전해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후대에 전해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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