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강진산 체리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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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강진산 체리 본격 수확
  • /강진=김용수 기자
  • 승인 2020.06.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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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체리연구회, 첫 수확 품평회…재배 정보 공유
이승옥 강진군수가 체리연구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가 체리연구회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강진산 체리의 본격 수확이 시작됨에 따라 강진체리연구회는 작천면에 있는 체리농장에서 지난 9일 첫 수확 품평회를 갖고 재배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는 회원들이 재배한 품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식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여름철 전정 방법에 대한 현장교육도 함께 추진됐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열대 과일의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유망과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체리 재배를 지원해 올해 14곳으로 재배 농가를 확대했으며 일부 농장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고 있다.

체리는 새콤달콤한 식감과 특유의 향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특정시기에 수확이 편중되고 재배가 어려워 대부분 수입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서는 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유공관과 비가림하우스를 지원해 안정적인 재배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통합브랜드인‘강진품애’를 활용한 디자인 박스를 새롭게 만들어 고급 과일로 자리매김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장에서 체리 재배농민들을 만난 이승옥 강진군수는“우리 군은 일조량이 많고 기후가 따뜻해 체리의 맛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배 농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판매나 직거래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부서에서는 토질에 따라서 재배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는 특성을 감안해 배수가 잘되는 양질의 토양 선택을 권하고 난립해 있는 체리 묘목 시장에서 좋은 묘목을 선별하도록 교육하는 등 연구회와 함께 강진산 체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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