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공장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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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화학공장 화재 진화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0.06.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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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비상대응 2단계까지 발령…설비 시운전 중 화재
지난 22일 오후 8시27분께 여수시 여수산단 내 한 화학공장 내 보일러 설비에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27분께 여수시 여수산단 내 한 화학공장 내 보일러 설비에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 보일러 설비에서 난 불이 3시간여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3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27분께 여수시 여수산단 내 한 화학공장 내 보일러 설비에 불이 났다.

화재 당시 보일러 설비 관리자 등 직원 3명은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일러 설비 내부가 모두 탔으나 인접한 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화학물질 누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차량 24대, 소방관 30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불길이 잦아 들자 대응 1단계로 하향, 보일러 주변에 인화물질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신고 접수 2시간54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21분께 모두 꺼졌다.

공장 측은 최근 보일러 버너를 교체한 뒤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유류(열매체유)가 누출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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