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관 ‘포커스 시리즈4’ 기획공연 선보인다
상태바
광주문예관 ‘포커스 시리즈4’ 기획공연 선보인다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06.30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4일 소극장서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 3회에 걸쳐 진행
방탄철가방 최용석.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방탄철가방 최용석.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광주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포커스 시리즈4’ 공연으로 판소리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광주에서 공연되며, 광주시민에게는 특별할인 40%가 적용된 티켓가가 제공된다. 공연은 오는 3일 금요일 저녁 8시, 4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이렇게 총 3차례에 걸쳐서 진행된다. 2014년부터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방탄철가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올해의 레퍼토리 전통예술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배달의 신, 최배달이 들려주는 5·18 광주소식 판소리 1인극 ‘방탄철가방-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이하 ‘방탄철가방’)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오월 그날이 오면’의 연계 공연으로 네이버TV에서 하루 두 차례 상영되기도 했다. ‘방탄철가방’은 총 6000번이 넘는 View 수와 3만5000개가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5.18과 방탄철가방 공연에 대한 많은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방탄철가방’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시기에 광주에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힘없는 개인들의 일상과 사랑, 꿈, 연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1인 창작 판소리 극이다. 2014년에 창작초연 된 이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남자 창우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2014년 초연 시 국립극장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소리꾼 최용석(‘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전 대표, 조선 후기 명창 ‘김세종’의 ‘춘향가’ 이수자)은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판소리 음악어법을 지닌 소리꾼이다. 최용석은 2019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작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극본, 해녀탐정 홍설록, 일곱빛깔 까망이 등의 극본을 쓰며 소리꾼으로서뿐 아니라 따듯한 필력을 가진 극작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방탄 철가방’은 “현대사에서 개인이 겪는 소소한 삶을 창작 판소리를 통해 소통하고자 한 것을 높이 평가할만하다“라는 평을 받았으며 대중들에게 재미와 감동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생활적 거리두기’ 이에 따라 회관은 수용가능 관객석 중 50% 미만으로 관객석을 운영한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