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열고 정상화 돌입
상태바
금동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열고 정상화 돌입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30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로운 조합 만들어 새로운 이정표 남기겠다”

[광주타임즈]김지원 기자=THE50센트럴금동지역주택조합(이하 금동지역주택조합)이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추진위원장 이모씨를 창립 총회 전에 해임시키고, 조합 정상화를 위해 한 발을 내딛었다.

금동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전 추진위원장 이모씨는 업무대행사로부터 약 2여억 원에 달하는 조합운영비를 받았지만 1여년 간 한번도 이사회에서 그 사용처에 대해 보고한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모씨는 업무대행사로부터 운영비를 받았지만 이사와 감사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숨겨 왔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이사와 감사가 이의를 제기하고 이모씨를 해임하는 등으로 일단락했지만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면 조합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택조합의 추진위원회는 임의단체로 이사회결의가 최종 결정사항으로 추진위원장 해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역주택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전 추진위원장 이 모씨를해임하고, 지난달 28일 감사 직무대행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된 현 조합장 A씨는 “부정부패의 온상이 됐던 지역주택조합의 전철을 밟지 않고 깨끗하고 정의로운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의 내집마련 꿈을 앞당겨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THE50센트럴금동지역주택조합은 현재 총 397세대 중 230여 조합원이 구성돼 있는 상황이며 기존 3군데의 추진위의 동의서와 국공유지를 합해 총 83%에 달하는 토지계약 및 동의율을 갖춰 중심상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지역주택사업의 핵심인 토지확보를 위해 지난달 25일 3곳의 토지용역사가 참여해 토지용역사 선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확보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