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 코로나19 확산’ 공동생활권 차단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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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 코로나19 확산’ 공동생활권 차단 초비상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7.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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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용인력 총동원 대응…전국 시군 ‘특별지시’
광주 41·43·44번 환자 접촉자 101명 음성
전남 21·22·23번’ 환자 접촉자 등 844명 음성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공동생활권인 전남도도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초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가동인력을 총동원해 분야별 대응에 나서는 한편 지역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시’를 내렸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점검 회의를 갖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노인·장애인 이용시설 등 휴관조치 검토를 비롯해 비접촉식 체온계 확보, 방문판매업소 특별지도, 농축산분야 무자격 외국인 관리, 안심 해수욕장 예약시스템 이용 활성화 등을 면밀히 확인해 대비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시군에 특별지시를 발동했다.

특별지시 사항은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시 마스크착용을 생활화 ▲소규모 모임, 방문판매, 투자 설명회 등 모임 자제 ▲3밀(밀폐·밀집·밀접)장소 가지 않기 ▲발열, 인후통, 감기증상 등 발현시 자가격리 철저 ▲2미터이상 거리두기 등을 강화한 내용이다.

김 지사는 “자신과 이웃의 보호를 위해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우리지역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다”고 강조하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차량에 동승했거나, 같은 병실 입원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접촉자들은 감염을 피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밀접접촉자는 음성이더라도 하루에 2회씩 모니터링하고 방역과 소비촉진에 대해서는 2가지를 동시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터미널과 역, 관광지 등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 착용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주는 1일 하루 2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날 현재 총 78명의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전남은 ‘코로나19’ 광주 41·43·44번 환자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 1일 오후 9시 현재 1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21번·22번·23번’ 환자의 접촉자와 하당중학교 등에 대한 후속 검사에서도 84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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