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정세균 총리에 의료원 설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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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정세균 총리에 의료원 설립 건의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7.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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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재난·응급상황 대비 공공안전망 구축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섭 광주시장.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용섭 광주시장.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원활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의료원 설립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이 시장은 정 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광주의료원 설립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의 확진자가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감염경로가 매우 다양해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전국 시·도 가운데 광주와 울산만이 지방의료원이 없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과 재난·응급상황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공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지방 의료원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정부 주도의 군공항 이전 추진, 인공지능 시범도시 조성 지원 등 지역현안도 건의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공격했던 코로나19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거쳐 이제는 광주까지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병상 확보와 의료 인력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활용해 호남권 내 가용병상을 우선 활성화하고 전남도 20병상, 전북도 21병상 등 총 41병상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의사, 간호사 등 추가 인력 소요를 중수본으로 제출시 즉시 지원키로 했으며 공보의는 전남 5명, 전북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요청한 ▲마스크 3000개 ▲보호복 500개 ▲페이스쉴드 500개를 지원하고, 향후 물품지원 요청시 즉시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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