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다룬 뮤지컬 ‘광주’…테이·장은아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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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다룬 뮤지컬 ‘광주’…테이·장은아 등 출연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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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11월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초연
5·18민주화운동 배경 뮤지컬 ‘광주’ 출연배우들. 	            /홍보대행사 쇼온컴퍼니 제공
5·18민주화운동 배경 뮤지컬 ‘광주’ 출연배우들. /홍보대행사 쇼온컴퍼니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5·18 민주화운동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를 위해 제작되고 있는 뮤지컬 ‘광주’에 출연할 남녀 배우가 확정됐다.

홍보대행사 ‘쇼온컴퍼니’는 오는 10월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광주’에 출연할 남녀 배우들을 공개하고 작품 제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작품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광주 금남로 거리에 섰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재자의 죽음을 틈 타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가 정권 장악을 위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 시민을 폭도로 몰아가는 5·18 전개과정을 뮤지컬로 표현한다.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박한수는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시민들이 폭행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면서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인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또 시민들과 대자보와 전단을 만들며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던 상황실인 ‘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최후의 항전까지 광주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정화인 역으로는 배우 장은아와 정인지가 출연한다.

야학 교사로 활동하는 문수경 역으로는 정유지, 이봄소리,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주’는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만든 연출가 고선웅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또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절묘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무대장치 등이 준비되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8일까지 한달여동안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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