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 더 낮춘다…2.2%→2.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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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금리 더 낮춘다…2.2%→2.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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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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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0.15%p 추가 인하…9일부터 신청
취업후 상환, 해외유학 신고시 연대보증 폐지
대학생단체 회원들이 ‘대학을 바꾸는 3가지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학생단체 회원들이 ‘대학을 바꾸는 3가지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타임즈] 올해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가 1학기 2%에서 0.15%포인트 떨어진 1.85%로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을 감안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지난해 2.2%였으나 올 1학기 2.0%, 2학기 다시 1.85%로 떨어졌다. 올해만 총 3.5%포인트 인하한 셈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약 13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지난해보다 올해 174억 원, 2021년 이후 매년 218억 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다고 예상했다.

2학기 학자금대출은 9일부터 학생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9일부터 10월15일 오후 2시까지, 대학 또는 학생에게 입금하는 등록금 대출 실행은 10월15일 오후 5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생활비 대출과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은 11월12일 오후 6시까지, 실행은 11월13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과 통지에는 약 8주가 소요된다.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대학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상환이 늦어질 때 지불하는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도 올 1학기 4.5%에서 3.85%로 0.65%포인트 낮췄다. 올해 1학기 신규 대출자부터는 단일금리가 아니라 대출금리에 연체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바 있다.

2학기도 대출금리 1.85%에 연체가산금리 2%를 더해 적용한다.

등록마감일까지 학자금 지원구간이 산정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사전승인은 지금까지 등록마감일 5일 전까지 가능했다. 앞으로는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나 9월의 10일 전까지도 가능하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경우 해외유학을 신고할 때 채무자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연대보증 절차는 폐지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만 제공되던 금융교육은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 관련 상담이 필요하다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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