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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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남,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07.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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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행사 힘 입어 수도권, 제주는 5주 연속 회복세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최근 광주 등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월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와 호남의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다소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광주·호남 지역은 34.5%로 전주에 비해 3.7%p 감소폭이 늘었다. 강원 역시 30.8%로 감소폭이 7.5%p 확대됐다.

다만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동행세일의 나비효과로 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30.4%, 서울 35.0%, 제주 27.5%로 각각 13.7%p, 9.7%p, 5.0%p 매출액 감소폭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가공식품・종합소매업이 21.9%로 전 주보다 9.6%p 회복했다. 농·축·수산물도 3.4%p 나아졌다. 동행세일 기간 동안 가정 식료품·생필품 등에 대해 동네슈퍼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50개 전통시장, 750개 상점을 대상으로 샘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매출액과 방문 고객 수는 행사 직전이었던 19~25일과 비교해 각각 7.8%,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동행세일 행사의 마지막인 이번 주에도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을 많이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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