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늘 수급안정대책’ 가격 회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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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늘 수급안정대책’ 가격 회복 주효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07.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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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격리·수매 확대·벌마늘 지원 등 빠른 대응 ‘눈길’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가 추진한 마늘 수급대책의 영향으로 최근 햇마늘 가격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시세가 형성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1일 전국 마늘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창녕 산지공판장 경매에서 대서종 상품 1㎏ 평균 경락가가 3천 25원을 기록하는 등 현재 마늘 가격은 3천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500원대는 물론 당초 예상한 2500원 선을 뛰어넘은 것으로 전남도는 당분간 이 가격대에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마늘 생육상황과 소비 추세 등을 감안, 수확기 가격이 불안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 3월 이후 4차례에 걸쳐 정부에 선제적인 수급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마늘 가격안정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이 같은 발 빠른 대응으로 전남도는 예년에 없었던 정부의 마늘 수급안정대책 조기 추진을 비롯 추가 시장격리, 수매 확대, 벌마늘 지원 등 정부의 대책을 이끌어냈으며, 마늘 가격의 회복에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부터 자체 확보한 농산물 수급안정사업비 등 총 102억 원을 적기 집행해 세 차례에 걸쳐 338ha, 5000여t을 신속히 시장격리 했다.

또한 정부와 농협, 주산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로 당초 계획보다 수매물량을 확대하는 등 마늘 가격안정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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