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농산물꾸러미’ 세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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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농산물꾸러미’ 세계로 확산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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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울 학생·임산부 대상 납품…미국도 ‘푸드박스’ 운영
미국판 농산물 꾸러미가 농가 시름 덜었다.              /농민신문
미국판 농산물 꾸러미가 농가 시름 덜었다. /농민신문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범 모델로 꼽혀 전국화, 세계화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올해 집행하지 못한 3~4월분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예산 84억 원과 무상 급식비 예산 76억 원 등 총 160억 원을 들여 도내 42만 명의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로 지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좋다. 온라인 맘카페의 한 학부모는 “1차 꾸러미는 학부모의 선택 여지가 없어 아쉬웠는데 2차 꾸러미에서는 남도장터에서 본인이 희망한 품목을 구입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했다.

특히, 서울시 학생들과 임산부들이 전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즐겨 찾았다. 전남도는 서울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86만 명을 대상으로 전남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과 과채류를 식재료로 205억 원 어치를 납품키로 했다.

최근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시범사업에 담양군이 공급산지로 선정됐다. 담양군은 서울시 7개 자치구, 4275명 임산부에게 친환경 꾸러미 공급하며,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국 정부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박스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총 3조 6천 200억 원을 투입해 채소와 과일, 우유, 육류 등 6만원 상당의 ‘푸드박스’를 저소득 가정에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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