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시험 광주서만 1만2121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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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시험 광주서만 1만2121명 응시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7.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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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광주시 안전관리대책·확산예방 총력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오는 11일 치러지는 ‘2020년도 국가직 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 광주서만 1만2121명이 응시할 예정이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험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광주지역 27개 시험장, 654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면 총 1만2121명이 응시한다.

광주시는 응시자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별 수용 인원을 25~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한다.

시험실 입실과 퇴실은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시험 종사자와 응시자는 예외없이 단일 출입구를 통해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다.

모든 시험장에 대해서는 시험 전후로 방역작업을 벌이고  방역 담당과 구급인력이 배치된다.

시험장마다 예비시험실을 확보해 이상증세가 있는 응시자는 분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 자가격리자도 사전신청을 통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별도시험실을 운영하고 갑작스런 시험장 시설 폐쇄에 대비해 예비시험장 1곳도 확보했다.

김종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인사혁신처와 공조해 시험장에서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시자들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시험장 행동지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되는 국가직 공무원 9급 필기시험은 총 498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18만5203명이 지원했다. 당초 3월28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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