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수’ 노선 검색량 전년비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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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여수’ 노선 검색량 전년비 73% 증가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7.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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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6월 한국인 항공권 검색 상위 10곳 공개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및 항공사 국내 노선 확대 영향
여수 바다 전경.  					            /스카이스캐너 제공
여수 바다 전경. /스카이스캐너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김포와 여수를 오가는 항공노선 검색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하는 등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국내 항공권 예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항공 이용이 다시 늘어날지 주목된다.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검색된 한국발 항공 노선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김포공항) 출발 여수(여수공항)행 노선과 부산(김해공항)행노선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산’과 ‘서울↔여수’ 노선은 6월 한 달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노선 5위와 9위에 올랐다. 항공사의 국내 노선 확대 및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항공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이번 달 주말에 여행을 다녀오는 국내선 항공권을 검색해보면(14일 검색 기준) ‘서울↔부산’과 ‘서울↔여수’ 노선 왕복 항공편 가격은 6만원대다. 편도 기준으로는 부산, 여수 모두 평일엔 1~2만원대로도 예약할 수 있다. 14일 기준으로 고속철도와 고속버스와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없거나 더 저렴하다.

해당 노선 가격이 저렴한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지방 노선 확대로 인한 공급량 증가와 특가 행사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던 ‘서울(김포공항)↔여수(여수공항)’ 노선은 지난 4월엔 제주항공이, 6월부터는 진에어가 신규 취항했다.

부산과 여수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관광 도시다. 특히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 여행 희망 방문지’를 조사한 설문에서는 지자체 중에서 여수시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항공사들은 위생 관리, 비대면 서비스 도입 등 안전한 비행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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