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무선방송시스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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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무선방송시스템 효과 톡톡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0.07.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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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개 행정리 중 105개 마을에 설치 완료
코로나19 대응 효율…신속 정보 전달 호평
마을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을 가르키고 있는  구례주민 모습.                     /구례군 제공
마을 원격마을방송시스템을 가르키고 있는 구례주민 모습. /구례군 제공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구례군은 코로나19, 각종 재난 등 긴급 안내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155개 행정리 가운데 105개 마을에 원격마을 방송시스템을 설치했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무선방송시스템을 모든 마을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사업비 1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무선방송시스템은 59개 마을, 예보·경보 시설은 27개 마을 등 총 87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한다.

군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방송 난청 지역 주민에게 일일이 전화해야 되는 번거로움과 알 권리 보장에 대한 많은 민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산불 예방, 무단 쓰레기 투척, 세금납부,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 타부서와의 협업으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마을 방송할 수 있고 난청 지역 마을 주민들도 비대면으로 안방에서 별도의 수신기로 방송을 청취함과 동시에 녹음된 방송을 재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재난지원금 수령 안내 및 마스크 보급, 거리 두기 운동 안내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무선방송시스템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이 시스템에 대한 이장의 업무 만족도와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게 평가됐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축된 재난 예·경보장비와 연동해 태풍, 구제역, 폭우, 폭설 등 긴급 상황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주민의 안전도우미로써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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