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난 후 벌 쏘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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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난 후 벌 쏘임 주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8.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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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선진=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된다.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순지역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7월부터 9월까지 전체의 90%를 차지함을 예를 들며 장마가 끝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기 ▲산행·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지양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벌에 쏘이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을 동반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즉시 119로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 여름부터 기온과 벌의 상태, 119 출동 건수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분류해 ‘벌 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를 운영한다.

주의보는 벌(여왕벌)이 알을 낳아 군집을 이루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6∼8월 평균 온도 20∼24도, 주별 평균 최고온도 25도일 때 내려진다. 그리고, 경보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 말에서 10월 초 중 평균 온도 25도, 주별 평균 최고온도 27∼28도 때 발령한다. 발령 기준이 충족하지 않더라도 벌초가 많이 이뤄지는 추석 이전 한 달 등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

경보 발령 시에는 재난방송 자막을 내보내 국민에게 발령 사실과 함께 벌 쏘임 주의 안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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