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등용문 ‘클래식영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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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등용문 ‘클래식영재콘서트’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0.08.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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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구문예회관…역대 최다 150여명 중 비대면 오디션 통해 솔로‧앙상블 59개팀 선발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클래식영재콘서트 오디션.   /광주문화재단 제공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클래식영재콘서트 오디션.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선율은 12일 오후 7시, 1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3시/7시 총 4회에 거쳐 광주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클래식영재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시 주관, 광주문화재단 주최, 광주대학교, 광주시 남구가 후원하는 ‘2020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클래식영재발굴프로젝트’ 선발팀들의 결과발표 연주회다.

㈜선율은 지난 5월 참가자 선정에 비대면 오디션(DVD심사)을 새로이 도입해 약 150여명의 참가자 중 솔로부문 참가자 56명과 앙상블 부문 3개 단체(51명)를 선발했다. 선발된 영재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선율 소속의 우수 전문 연주자에게 1:1대면수업과 화상수업을 통해 고난이도 연주를 위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

올해 새로 도입된 비대면 오디션과 화상수업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시도되는 코로나19 시대의 예술교육의 방안으로 색다른 플랫폼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공연예술계의 절박한 환경 속에서도 인재발굴을 추진하려는 ㈔선율과 광주남구문예회관의 의지를 반영해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를 뚫고 나간다는 취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가자 김기범(풍암고 2학년)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없어진 상황에서 화상수업을 통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매우 흥미롭고 즐거웠다”며 “다음 기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4회 클래식영재발굴프로젝트’는 2020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하며, 지역 예술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횟수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참가자들이 늘어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오디션 희망자 약 150여명이 신청했다.

더불어 화상 수업이라는 시대 변화적 플랫폼을 예술교육분야에 접목해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변화와 그 해법을 제시하고 더욱 발전적인 지역 우수 예술인재 발굴에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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