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코로나19 외면…호화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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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코로나19 외면…호화 술판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8.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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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는 남일…“혈세 펑펑” 맹비난 봇물
무안군의회 본회의 모습.
무안군의회 본회의 모습.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무안군의회 의원들이 장기적인 지역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중대 현안을 외면하고 목포 고급 일식집에서 혈세로 호화 음주를 즐긴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무안군의회는 김원중의원(민생당소속)이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7명(민주당소속)의 군의원들이 의원 간담회 명목으로 목포소재 한 고급 일식집에 모여 최고급 양주를 마시는 등 약 80만 원의 호화 술판을 벌렸다.

경비는 의회운영 공동경비인 군민들의 혈세가 쓰여졌다.

이는 무안군이 코로나19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최근 무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과 함께 공직자가 군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고강도 특별감찰까지 연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경기불황으로 시름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외면하는 의회의 일탈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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