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집중호우 피해 187건·80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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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집중호우 피해 187건·80억 추정
  • /박창선 기자
  • 승인 2020.08.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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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박창선 기자=광주 남구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등 총 187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8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피해접수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남구지역에 500mm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백운광장 인근의 요양병원 지하시설이 물에 잠겼고 상가 50 여곳의 유리벽이 파손됐고 집기가 빗물에 휩쓸렸다.

도로 79곳이 파이거나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으며 공원 16곳의 시설물이 유실됐다.

또 토사유출 5건, 하천범람 2건, 하수관로 13건이 접수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32채와 농경지 7곳, 상가 29곳 등이 물에 잠겨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80억2800여만 원이며 특별재난지역 지원 기준 7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에 따른 국고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했다”며 “비가 멈추면서 피해 집계가 늘고 있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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