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저녁노을미술관서 ‘맨드라미 전’ 열어
상태바
신안 저녁노을미술관서 ‘맨드라미 전’ 열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8.1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6일까지 국내외 유명작가 10명 작품 40여 점 전시

 

[신안=광주타임즈] 신안군은 다음달 6일까지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이색적인 회화전시 ‘천사의 바다정원에 핀 맨드라미 전(展)’을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맨드라미는 꽃말처럼 ‘열정’과 화려함만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애틋하고 처절함마저 느껴지는 신비로운 꽃이다.

이번 전시는 맨드라미꽃을 국내외 유명 작가 10명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다룬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회화전에는 맨드라미꽃을 10여년 이상 그려온 김숙·김종준·박동신 작가와 ‘잔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맨드라미를 담은 김지원 작가가 참여했다.

또 월드투어 프로젝트에 1300회 이상 참여한 안윤모 작가, 제4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 박미화 작가, 안혜경·우용민·김우성 및 해학의 작가 최석운은 맨드라미 신작을 출품했다.

특히 우용민 작가는 병풍도의 풍광과 기점 소악도 12사도를 담았으며, 한 곳에서 보기 어려운 작가들의 100호가 넘는 대작부터 다양한 소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저녁노을미술관은 신안군 공립미술관으로 신안의 멋진 풍경을 담은 마이클케나 사진전과 우암 박용규 상설전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1도 1뮤지움’ 프로젝트와 사계절이 꽃피는 신안 조성을 기틀로 올해부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이번 회화전에 이어 9월8일부터 20일까지 증도면 옛 병풍분교장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슬로시티 증도의 작은섬 병풍도에는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해 맨드라미 조성지가 12㏊에 달해 섬 전체가 형형색색의 맨드라미 꽃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